|
1. 뉴질랜드에 무사히 도착. 들어가고픈 학교에 합격해 7월부터 다니고 있습니다. 2년 코스입니다.
2. 학교가 일반 대학과는 좀 달라서 기숙사제도인데, 인터넷은 gmail과 구글 및 학교에서 허락한 사이트 외에는 접속 제한이 있어서 이글루를 할 수가 없습니다. 바깥 세상과는 거의 격리되어 있어요. 3. 소수 정원제인데, 저 빼고 죄다 외국인 or 겉만 동양인이고 속은 키위인 애들뿐이라, 고3 이후로 영어는 보지도 않았던 저는 좀 슬픕니다. 아니, 애초에 이런 곳에 내가 합격되었다는 게 놀라워. 그저 놀랄 뿐입니다. 4. 지금은 짧은 방학이라 1주일간 홈스테이 하는데 눈치껏 인터넷 얻어쓰고 있습니다. 5. 12월에 한국에 갑니다아~ 그 때 찾아뵐게요. 6. 그 전 글에 덧글 남겨주신 분들 너무 고맙습니다. 저 살아있고요. 다들 건강하셔요'_' 오늘 낮까지 홈스테이 하기로 한 곳에서 연락이 안 와서 다음에 가야겠다고, 비행기표 취소하기로 결정이 났기 때문에 나는 룰루랄라 방에 들어와 컴을 켜고 룰루랄라 인터넷을 하며, 소설을 보며 놀고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저녁 9시에 메일 확인을 했는데....홈스테이 하는 곳에서 연락이 왔다? 그러자 어머니는 씻던 접시를 떨어뜨리셨고 .......................................즉흥적인 아버지. 그래서 실컷 빈둥대며 놀던 오늘 저녁, 9시를 기점으로 인생의 대 결단이 내려졌다. 단 1초만에. 내일 당장 은행에 가서 카드 만들고, 환전하고, 치과 가고, 피부과 가고........후아. 후아. 나 제대로 갈 수 있는 건가. 주위 사람들에게 일단 연락을 했더니 다들 식겁. 전화통에 불 나서 답 문자를 못 쓸 지경이었는데...아. 이런 관심이라니 미리 예측이라도 했으면 그 전에 보고픈 사람들 얼굴도 좀 보고 그랬을 텐데 이게 뭐야! 아무튼...그렇게 해서 저는 26일에 떠납니다. 원래 친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서먹서먹하고 말도 거의 나누지 않았는데, 오늘 점심 때 스치며 인사 나눈 게 다 였는데... '우리 *요일에 만나서 어디로 갈까요?' .........우리? 단 둘이서 가자는 이 사람. 이건 뭥미? 이 사람이 나랑 같이 단 둘이서 꽃구경 가면서 하루종일 같이 있을 이유가 없는데-_- 이상하게 전날부터 쓸데없이 문자를 자주 보내고 오늘도 1시간 이상 자꾸 문자를 보내서 '이 사람 진짜 심심한가 보다' 라고만 생각했다. 그러더니 결국 이런 상황 발생. 적당히 문자 그만 보내자는 티 팍팍 내면서 문자 답장도 안 보냈는데 자기 혼자 열심히 보낸다. 레포트 땜에 바쁘다면서 문자는 잘도 보낸다. 답장 안 보내는데도 혼자서 잘도 보낸다. 얼씨구. 잘 자라고? 그래. 너도 잘 자라. 근데... 어떡해야 하지. |
카테고리
최근 등록된 덧글
나도 비슷한 사기를 당했..
by Goldmedal at 10/06 바쁘신가봐요, 포스팅이.. by Moongrove at 08/20 저도 오늘 그 사이트에 사.. by 짜증 at 03/28 즐즐즐즐즐즐즐즐즐즐즐즐즐 by ㄹㅇㄴ at 03/05 초등학생때 정말 열심히 .. by ㅜㅜ at 01/06 곧 12월.. 기다리고 있사.. by 아이 at 11/23 앗 오랜만입니다! [저도 .. by TEJAVA at 10/01 너무 너무 반가운 거 있죠?! .. by 아이 at 09/30 살아계시군요, 한동안 .. by Moongrove at 09/30 우와 오랜만이에요!!!;ㅁ;ㅁ.. by 히카리 at 09/29 Check
07년1월-복수전공취소 JPT, JLPT skin by 이글루스 |